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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함소원, 숙명여대 학력위조 논란 부인 “편입 아닌 정식 입학”

방송인 함소원이 학력 위조 논란을 해명했다. 함소원은 15일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게재, “내가 여러 번 숙명여대에 입학한 것을 이야기했다. 학력위조, 편입설, 제적설, 입학거부설 설이 너무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편입이 아닌 정식 입학한 사실은 내가 아는 사실이고 이외 기사에 난 일들은 학교에서는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했다”며 “남아있는 건 1995년도 입학증뿐”이라고 밝혔다. 함소원은 “사실 대학교 시절을 떠올리고 싶진 않다. 숙명여대 합격 사실을 들은 그날은 행복했다. 하지만 바로 등록금의 위기에 처했다”며 “아빠가 친척 집에 등록금을 빌리셔야 하는 상황, 아빠 표정. 지금도 마음이 아린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지금 자식을 낳고 보니 더 내 마음이 울리고 아린다. 자식을 낳고 보니 해주고 싶은데 못 해주는 부모 마음이 오죽했을까 너무 이해가 된다”고 속내를 전했다.함소원은 숙명여대 재학 시절 출전했던 미스코리아 대회도 언급하며 “우연히 미스코리아 전단지를 보게 됐고 이거(상금)면 학교를 다닐 수 있다고 생각했다. 매일 돈 걱정하는 지옥을 탈출할 방법은 미스코리아가 되는 것밖에 없었다”고 회상했다. 한편 함소원은 지난 2017년 18세 연하 중국인 진화와 부부의 연을 맺었다. 이후 두 사람은 TV조선 ‘아내의 맛’을 통해 일상을 공개하며 주목을 받아왔으나 방송 조작 등 논란에 휩싸여 프로그램에서 하차, 국내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하지만 이달 초 MBN ‘가보자 GO’에 다시 모습을 드러내며 복귀설이 일기도 했다. 다음은 학력 위조 관련 함소원 글 전문.내가 여러번 숙명여대를 입학한 것을 이야기했다. 물론 학력위조 편입설 제적설 학교에서 입학거부설 설이 너무 많았다. 편입이 아닌 정식 입학한 사실은 내가 아는 사실이고 나머지는 내가 학교에 문의하니 내가 아는 사실 이외에 기사에난 일들은 학교에서는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이야기했다. 말도 안 되는 기사들의 출처는 어디일까? 남아있는 것은 1995년도 입학증뿐이다.사실 나는 나의 대학교시절을 떠올리고 싶진 않다. 지금은 너무 행복한데 그때는 그래 숙명여대 합격사실을 들은 그날은 행복했다. 하지만 바로 나는 첫번째 등록금의 위기에 처한다. 아빠가 친척집에 등록금을 빌리셔야 하는 그 상황. 그때의 우리 아빠의 얼굴표정 …지금도 내마음이 아린다. 지금 자식을 낳고 보니 더 내 마음이 울리고..아린다자식을 낳고 보니 해주고 싶은데 못해주는 부모 마음이 오죽했을까..? 너무 이해가 된다. 혜정이 키우면서 마음이 아릴 때가 너무 많다. 혜정이는 엄마가 가끔 이유없이 우는 걸 보고 이상하게 생각한다. 나는 혜정이가 너무 이뻐서 눈물이 난다고 한다. 이 말도 맞다 너무 이뻐서 눈물날 때도 많다.그래서 사실 나에게 숙명여자대학교가 좀 힘들다. 예쁘게 꾸미고 미팅 캠퍼스 첫사랑 낭만 젊음과는 거리가 먼 다른과는 모르겠으나 무용과는 등록금외에도 들어가는 돈이 적지 않다 그 쪼들리는 생활이 너무 싫었다. 난 학교 가기 싫었다. 입학생 신입생 친구들과 나는 전혀 다른 생각을 하고 있었기에 나의 고민을 나누어줄 나의 속마음을 이야기할친구가 없었다. 그 최고 신나는 대학교 1학년 때 풋풋한 신입생들이 누가 나의 신세한탄을 듣기를 원하겠는가?나는 그날도 여전히 강의를 빠지고 길거리를 방황하다가 우연히 강남에 미용실 전단지를 보게 된다. 미스코리아 수상진 2000만원 선 1500만원.. 이거다 이거면 된다. 당시 숙대 한학기 등록금은 300만원 이거면.. 학교를 다닐 수 있다.미스코리아 참가하라는 말을 나는 살면서 3번 들어봤다. 초5학년 때 담임선생님. 초5때 이미 나의 키가 153이었다. 키가 큰 나를 보고 초등학교 5학년 담임선생님이 아이들앞에서 그 말을 자주 하셔서 나는 얼굴이 빨개지곤했다. 중학교 잡지모델대회에 (방학 때 자주 나가서 용돈 벌었다 ) 나간 대회에서 심사위원분이 넌 미스코리아 감이다라고 이야기하셨다.진선여고 3학년 담임선생님이 고3때 되지도 않는 공부 그만하고 미스코리아 나가라고 권유하셨다. 저때 모두 나는 귓등으로 듣지도 않았다. 이유는 당장 오늘 하루가 힘든데 내년, 미래의 꿈 이런 건 나에게 없었다. 당장 이번 달 생활비를 걱정하는 그런 상황 먼훗날의 찬란한 꿈 그런 건 잠깐이고 항상 힘든 현실로 돌아와 있었다. 그때는 흘려들었으나 그날은 그 전단지를 보고 나는 결정했다. 이거밖엔 없다. 이게 답이다. 매일 돈 걱정하는 이 지옥을 탈출할 방법은 이것밖에 없다. 나는 미스코리아가 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5.15 14:38
연예일반

김히어라, '학폭 논란' 벗었다…남은 건 성공적인 복귀 [종합]

배우 김히어라가 학교폭력 의혹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복귀 의사를 내비친 그가 잃어버린 전성기를 다시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6일 김히어라 소속사 그램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불거진 (학교폭력과 관련된) 일련의 사안에 대해 당사자들과 만나 오랜 기억을 정리하며 서로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각자의 삶을 응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번 사안을 겪으면서 스스로를 더욱 엄격하게 되돌아보고 책임감 있는 사회인이 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 지 고민하는 시간을 보냈다. 대중에게 받은 사랑을 보답하기 위해 무거운 마음으로 성실하게 인생을 다시금 다져나갈 것”이란 김히어라는 입장을 전했다.앞서 김히어라는 지난해 9월 학교폭력 논란에 휩싸였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 시리즈로 첫 전성기를 맞이했을 때였다. 당시 한 매체는 김히어라가 중학교 재학 시절 일진 모임 ‘빅OO’ 멤버였다고 보도하며 김히어라의 학교폭력 논란을 제기했다. 이에 소속사 측은 “일진 활동을 한 적이 없으며 학교폭력에 가담한 적도 없다”고 명확하게 선을 그었고, 온라인상에서는 김히어라 옹호글이 하나둘 나오기 시작했다. 이들은 김히어라의 동창임을 인증하며 그의 학교폭력 의혹을 반박했다.그럼에도 불구, 이미지 타격은 불가피했다. 김히어라는 뮤지컬 ‘프리다’를 제외하고 모든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하반기 방송 예정인 tvN 드라마 ‘정년이’에서도 하차했다. 하지만 논란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았다.더욱이 최초 보도 매체가 김히어라와 자신을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B씨와의 통화 내용을 공개하면서 논란을 재점화했다. 소속사 측은 즉각 반발했다. “B씨가 매체 제공 목적으로 통화를 녹음했고 의도적으로 사실이 아닌 부분, 기억의 왜곡으로 증명할 수 없는 일들을 언급하며 통화를 이어갔다”며 김히어라와 H씨의 통화 내용 전문을 공개했다. 최초 제보자 A씨도 나섰다. A씨는 일간스포츠와 만나 “내 기억의 왜곡으로 잘못된 제보를 했으며 그것을 바로잡기 위해 노력했으나 결국 보도가 나가고 말았다. 김히어라가 내게 무서운 언니로 느껴진 것은 맞지만 ‘방관’이라고 할 정도의 일도 하지 않았다. 그런데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결국 보도가 됐다”고 반박했다. 소속사 역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결국 김히어라의 학교폭력은 당사자의 ‘거짓 제보’ 인정으로 해프닝으로 종결됐고, 김히어라는 “대중에게 받은 사랑을 보답하기 위해 성실하게 인생을 다시금 다져나가겠다”는 인사로 복귀 의사를 내비쳤다. 김히어라가 ‘학교폭력 논란’ 꼬리표를 떼어내고 성공적으로 복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4.16 17:51
프로농구

현주엽 측 논란 정면 반박 "방송 겸업, 학부모 동의·학교 승인 다 받았다"

현주엽 휘문고 농구부 감독이 최근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강하게 반박했다. 방송 촬영 등을 이유로 훈련이나 연습경기에 불참한 건 학교와 학부모들이 이미 동의한 사안이라는 것이다. 아울러 현 감독의 두 아들이 재학 중인 중학교 농구부 코치에게 전화한 건 아들의 연이은 부상과 불합리한 역할 배정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는 차원이었다는 해명이다.현주엽 감독 측은 17일 본지와 통화에서 “주 1회 방송 촬영에 대해서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전부 동의한 사안이다. 학교 측에서도 겸직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며 “방송 촬영으로 인해 훈련에 참석하지 못하면, 야간이나 주말 훈련에 참석하려고 노력했다. 전임 감독 때보다도 훈련시간과 훈련량이 월등히 더 많아졌다는 것도 학부모들의 입장”이라고 주장했다.앞서 현주엽 감독이 방송 등을 이유 훈련에 불참하는 등 전횡을 일삼고 있다며 서울시교육청에 민원이 접수된 바 있는데, 이에 적극적으로 해명한 것이다. 휘문고 감독 제안을 받았을 당시부터 그는 거듭 고사하다 방송 겸임을 조건으로 수락했다. 감독 계약을 통해 받은 연봉도 차후 전액 기부하는 조건으로 지휘봉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연습게임 도중 부상 선수가 나왔을 당시 현주엽 감독이 없어 대처가 미흡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치료 및 경과 상황에 대해 실시간으로 통화했다. 전지훈련 참석 가능 등 상담 진행까지 모두 적절하고 적극적으로 진행했다는 게 학부모들의 공통된 전언”이라고 덧붙였다.두 아들이 농구부원인 휘문중에 외압을 행사하려 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현 감독 측은 “휘문중 감독에게 전화한 게 아니라 휘문중·고 후배이기도 한 A코치에게 전화했다. 전화한 시점도 현 감독이 지난해 11월 휘문고 감독으로 부임하기 전인 9월”이라고 설명했다.이어 A코치에게 전화를 건 것은 큰아들의 반복되는 부상에 현주엽 감독이 화가 나 있는 가운데, 그동안 이어져 온 농구부원 내 역할이 불합리하게 바뀐 점, 그리고 연이은 부상과 역할 배정 관련해 특정 선수가 연관된 점에 이의를 제기하는 차원이었다고 설명했다.현주엽 감독 측에 따르면 현 감독의 큰 아들은 지난해 5월 왼쪽 손가락 골절, 다음 달엔 오른쪽 손가락 골절 부상으로 각각 4주간 치료를 받았다. 모두 B선수의 패스를 받는 과정에서 당했다. 또 B선수의 역할이 돌연 현 감독의 큰아들에게 돌아갔고, 역할 변경 시점이 A코치 부임 이후라 부모로서 화가 난 현 감독이 해당 코치에게 이의를 제기했다는 것이다.평소 현주엽 감독을 선배로 부르던 A코치가 '아버님'이라고 호칭하자 현 감독이 “내가 아버님이냐 XX야, 선배로서 전화했지”라고 욕설해 논란도 됐다. 그러나 이러한 과격한 표현은 4분이 넘는 통화 중 한 번 나왔다. 오히려 통화 도중 A코치가 웃는 등 당시 분위기는 알려진 내용과 다소 거리가 있다. 무엇보다 휘문고 농구부 학부모들은 앞서 제기된 민원과 관련해 “농구부 고등부 내부자를 사칭한 민원 제기”라며 “학부모 전원은 탄원서 내용이 사실무근의 악의적 행위라고 규정한다”고 분노하고 있다. 당초 교육청에 민원을 제기한 이는 휘문고 농구부 학부모로 알려져 있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다.학부모들은 본지와 통화에서 “사실이 아닌 내용의 기사들이 보도돼 너무 화가 난다. 현재 감독님에 대해 학부모들도, 선수들도 너무 만족해하고 있고, 아이들도 열심히 운동을 잘하고 있었다. 그런데 대회 중간에 말도 안 되는 기사가 나와 학부모들이 모두 화가 많이 났고 아이들도 힘들어하고 있다”고 했다.이어 “주 1회 감독님이 촬영 스케줄을 소화하는 건 이미 학부모들이 다 동의했고, 학교 측으로부터 겸직 확인도 승인을 받은 사안이다. 근무 태만이라는 건 말도 안 되는 표현”이라며 “오히려 아이들에게도 너무 잘해주신 감독이었고, 학부모의 재정 부담도 크게 줄었다. 급여도 원래 안 받으려다 규정상 받을 수밖에 없자 3개월 치를 모아서 다시 학교발전기금으로 기부하고, 이를 또 농구부를 위해 쓸 예정이었다. 아이들은 현 감독이 그만두지는 않을까 걱정이 많다. 우리도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한편 서울시교육청은 이번주 휘문고 현장조사에 나설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현주엽 감독도 곧 소속사를 통해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A코치는 본지와 연락이 닿지 않았다.김명석 기자 2024.03.17 15:34
스포츠일반

'남자 피겨 샛별' 서민규가 쓴 새 역사, 외롭던 차준환의 후계자 등장

'남자 피겨 샛별' 서민규(15·경신고 입학예정)가 한국 피겨의 새 역사를 썼다. 한국 남자 선수로는 최초로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며 차준환(고려대)의 후계자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서민규는 지난 2일 대만 타이베이 아레나에서 열린 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3.45점, 예술점수(PCS) 76.72점, 합계 150.17점을 받았다. 앞서 29일 쇼트프로그램에서 얻은 80.58점을 합해 최종 총점 230.75점으로 2위 나카타 리오(일본·229.31점)를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키스 앤드 크라이존에서 점수를 확인하자마자 벌떡 일어나 주먹을 불끈 쥐며 우승을 기뻐했다. 대회 첫 출전에서 깜짝 우승으로 일을 냈다. 한국 남자 선수가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싱글 시상대에 오른 건 최초다. 남녀 선수를 통틀어도 이 대회 우승을 차지한 건 2006년 김연아(은퇴) 이후 18년 만이다. 한국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고려대)조차도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딴 적 없다. 2017년 대회 5위가 최고 성적이었다. '피겨퀸' 김연아의 등장 이후 한국 여자 피겨는 유영, 김예림, 임은수, 이해인, 신지아 등 새로운 얼굴이 꾸준히 등장하고 있다. 남자 피겨는 상황이 다르다. 휘문중학교 재학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낸 차준환이 종합선수권 8연패를 차지할 정도로 10년 가까지 경쟁자 없이 독주하고 있다. 서민규의 주니어 세계선수권 금메달이 더욱 값진 이유다. 저변도 좁고 선수도 적어 불모지나 다름 없던 남자 피겨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피겨 남자 샛별로 불리는 서민규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차준환의 후계자로 확실히 인정받게 됐다. 서민규는 최근 회장배 랭킹대회, 종합선수권대회에서 시니어 선수들과 경쟁 끝에 시상대에 오르며 두각을 나타냈다. 서민규는 기술력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 지난 시즌까지 국제대회에서 세 바퀴 반을 회전하는 트리플 악셀 점프를 단 한 번도 성공하지 못했으나, 지난해 9월 열린 ISU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에서 트리플 악셀을 앞세워 개인 최고점 231.30점을 받아 차준환 이후 7년 만에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트리플 악셀 단독 점프를 성공시켜 1위에 올랐다. 프리스케이팅에선 트리플 악셀에 더블 토루프 점프까지 붙이는 콤비네이션 점프를 훌륭하게 수행했다. 섬세한 연기력도 박수갈채를 끌어내기에 충분했다. 10대 후반에 전성기를 맞는 여자 선수들과 달리 남자 피겨는 20대 이후에 최고의 기량을 자랑한다. 고교에 입학하는 서민규가 향후 4회전 점프를 장착하고 표현력까지 업그레이드 한다면 시니어 무대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보일 전망이다. 서민규는 소속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프리스케이팅에서 실수가 하나 나와서 아쉽지만, 뒤에 있는 과제들을 집중해서 수행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처음 출전한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는 것이 꿈만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이형석 기자 2024.03.03 12:06
연예일반

‘르세라핌 탈퇴’ 김가람, 7일 서공예 졸업식 참석

학교폭력 의혹으로 그룹 르세라핌을 탈퇴한 김가람이 고등학교를 졸업한다. 김가람은 7일 오전 11시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졸업식에 참석한다. 이날 졸업식에는 포토월이 마련되는데 이 자리에 김가람이 설지 주목된다. 김가람은 지난 2022년 5월 걸그룹 르세라핌으로 데뷔했으나 데뷔 전부터 불거졌던 학교폭력 논란 끝에 결국 팀을 탈퇴했다. 팀 탈퇴와 함께 소속사 쏘스뮤직도 떠난 그는 이후 학업에 매진했으며 현재 건국대학교 매체연기학과 2024학번으로 진학을 앞두고 있다. 김가람은 르세라핌 데뷔 쇼케이스와 몇몇 음악방송 무대를 제외하곤 취재진 앞에 선 적이 없다. 이날 졸업식 포토월이 사실상 팀 탈퇴 후 첫 번째 공식석상이 될 전망이다. 김가람은 르세라핌 데뷔 전 얼굴이 공개된 뒤 학교폭력 의혹에 휩싸였다. 당시 소속사는 “중학교 입학 후 초반에 친구들을 사귀던 시기에 발생한 문제들을 교묘히 편집하여 해당 멤버를 악의적으로 음해한 사안이며, 일각의 주장과는 달리 해당 멤버는 중학교 재학 시 악의적 소문과 사이버불링 등 학교 폭력 피해자였던 것이 제3자 진술을 통해 확인됐다”고 의혹을 부인했으나 계속된 폭로에 활동을 중단했고 끝내 팀을 탈퇴했다. 이후 김가람은 지인의 SNS를 통해 “저는 누군가를 때리거나 폭력을 가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강제전학을 당한 적도 없다. 술과 담배를 한 적도 없다. 누군가를 괴롭히고 왕따를 시킨 적도 없다. 저는 그냥 일반적인 학생이었다”며 관련 의혹에 대해 처음으로 직접 입을 열어 주목 받았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2.06 11:42
스포츠일반

ISU 주니어 그랑프리 금메달 서민규, 올댓스포츠와 매니지먼트 계약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의 기대주 서민규(14·경신중)가 올댓스포츠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했다.올댓스포츠는 17일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서민규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었다”라고 밝혔다.서민규는 국제무대 데뷔시즌인 지난 2022년, 폴란드에서 열린 ISU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6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남자 싱글 선수가 주니어 데뷔 시즌에 메달을 획득한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서민규는 이후 회장배 랭킹대회, 종합선수권대회에서 시니어 선수들과 졍쟁 끝에 시상대에 오르며 태극마크까지 달았다.서민규는 이번 2023~24시즌 고난도 점프인 트리플 악셀을 완성했고, 튀르키예에서 열린 2023 ISU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3차 대회에서 쇼트·프리·총점 부문 개인 최고점을 경신하며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2023 회장배 랭킹대회에선 2위, 2024 종합선수궈낻회에선 3위를 차지하는 등 한국의 피겨를 이끌 차세대 재목으로 평가받는다.서민규는 점프는 물론 스텝·스핀까지 두루 갖춘 선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오는 2월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리는 2024 ISU 피겨스케이팅 세계 주니어 선수권대회를 앞두고 대구에서 담금질에 나섰다.한편 서민규는 매니지먼트 계약 후 “올댓스포츠에서 좋은 선수들과 함께할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다”라며,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앞으로도 더욱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구동희 올댓스포츠 대표는 “서민규는 단단한 스케이팅과 안정감 있는 점프를 바탕으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미래가 기대되는 선수”라며 “앞으로 서민규가 한국 피겨 남자 싱글의 대들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매니지먼트사로서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서민규 프로필생년월일 : 2008년 10월 14일 학력 : 경신중학교 재학▶수상내역-국제 주요경력: 2023 ISU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튀르키예) 금메달 2022 ISU 주니어 그랑프리 6차 대회(폴란드) 동메달-국내 주요경력:2024 제78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3위2023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 남자 싱글 2위2023 주니어 그랑프리 파견선수 선발전 남자 싱글 1위2023 제103회 전국동계체육대회 남자 16세 이하부 1위2023 제77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3위2022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 남자 싱글 3위2022 주니어 그랑프리 파견선수 선발전 남자 싱글 1위 2022 제76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남자 주니어 1위2021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 남자 주니어 1위김우중 기자 2024.01.17 13:54
연예일반

“내가 오유진 친부다” 14세 트롯 가수 스토킹한 60대 男, 불구속 기소

트롯 가수 오유진과 그의 가족을 스토킹한 60대가 불구속 기소됐다.30일 창원지검 진주지청 형사2부(곽금히 부장검사)는 스토킹 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60대 A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A씨는 올해 5월부터 최근까지 SNS와 유튜브 등으로 오유진이 자신의 딸이라 주장하며 그와 가족에게 여러 차례에 걸쳐 전화를 해 만남을 종용하고, 오유진이 재학 중인 학교에 직접 찾아간 혐의를 받는다. 또 인터넷상에 ‘친부모는 어디에 있느냐’ 등의 댓글을 50∼60개 가량 달기도 한 것으로 확인됐다.A씨 때문에 오유진과 가족들은 두려움에 떨어야 했고 결국 A씨를 스토킹범죄 및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했다. 검찰은 스토킹 재범 우려가 있다고 판단,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이후 A씨가 피해자에게 접근할 수 없도록 하는 잠정조치 결정을 내렸다.앞서 A씨는 지난 10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 “손 모양이나 치아도 사진 보면 똑같다. 뼈 구조 자체가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닮았다”고 자신의 오유진의 친부라고 주장한 바 있다.검찰 관계자는 “A씨에게 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공소 유지를 빈틈없이 하며 앞으로도 스토킹 범죄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전했다.한편 2009년생인 오유진은 중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트롯 가수다. KBS2 트롯 경연 프로그램 ‘트롯전국체전’, MBC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방과후 설렘’ 등에 참가해 이름을 알렸다. 지난해 박군 등이 소속된 기획사 토탈셋에 합류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1.30 16:35
경제일반

제주삼다수, ‘그린루틴’ 친환경 캠페인 진행

제주삼다수를 생산, 판매하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제주지역 학생을 대상으로 ‘그린루틴(Green Routine)’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지난 7월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과 체결한 ‘투명 페트병 자원순환 실천 활성화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자원 재활용 생활문화 정착 및 실천을 일상화하자는 뜻에서 마련됐다.그린루틴 친환경 캠페인은 이날 중앙여자중학교를 시작으로, 다음 달 8일까지 제주지역 6개 학교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이 캠페인을 통해 제주삼다수는 6개 학교에 재학 중인 약 3100명의 재학생과 더불어 학부모에게 분리배출에 대한 필요성을 알리고, 일상 속에서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활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은 학생들이 등굣길에 자연스럽게 분리배출 전시를 둘러보고, 교육과 서약까지 몸소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제주삼다수는 재학생들의 등교 시간에 맞춰 착한순환 전시, 페트 분리배출 교육 및 체험, 환경 실천 다짐 서약, 병뚜껑 리사이컬링 등 분리배출 교육부터 체험, 약속까지 자원순환 실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할 예정이다.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학생들이 일상 속 작은 실천의 중요성을 깨닫고, 올바른 분리배출을 일상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제주삼다수는 앞으로도 다양한 자원순환 프로젝트를 통해 친환경 자원순환 생태계 구축 및 확산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10.31 15:04
연예일반

15살 뮤지션 본투락, 첫 싱글 발매…록발라드 ‘A Beautiful scene’

15살 아티스트가 대중음악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예고하고 있다.지난 15일 첫 싱글 앨범 ‘어 뷰리풀 씬’ (A Beautiful scene)을 발매한 본투락(Born To Rock·본명 최건)이 주인공이다. 10대의 많은 가수 지망생들이 아이돌을 꿈꾸는 상황에서 본투락이 들고 나온 장르는 브리티시 스타일의 록발라드다.본투락은 현재 중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이다. 과거 음악을 했던 아버지 영향으로 가수의 꿈을 꾸었다.록부터 발라드, 댄스 등 수십 곡의 자작곡을 만들고 있다.이번 ‘어 뷰리풀 씬’은 본투락이 작사, 작곡 및 보컬까지 직접 한 곡이다. 본투락은 1970~2000년대 밴드들의 다양한 록 음악에 영항을 받아 이 곡을 만들었다. 얼터너티브적 사운드의 경쾌한 리듬에 본투락 특유의 부드럽고 시원한 음색이 특징이다. 사람들의 아름다운 꿈들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내용으로 가사는 영어로 썼다. 본투락은 “사람들마다 이루고 싶은 꿈의 색깔은 다르지만 그 꿈을 향해 걸어가고 싶은 간절한 마음의 소리는 같은 빛을 띤다고 생각한다”며 “어떤 하나의 길을 따라가기 전에는 두려움이 생기겠지만 시간이 흘러 두려움을 이겨낸 자신의 모습을 떠올려 보면 행복하고 뿌듯한 기쁨이 넘쳐날 것이라는 생각으로 ‘어 뷰리풀 씬’을 썼다”고 설명했다. 본투락은 이번 겨울에 두 번째 싱글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0.18 10:26
e스포츠(게임)

중고교 e스포츠 대항전 ‘2023 서울컵x스쿨림픽’ 파이널 진행

아프리카TV는 ‘2023 서울컵x스쿨림픽’ 시즌 파이널을 개최한다고 16일(월) 밝혔다. 서울컵은 서울특별시가 주최하고 서울경제진흥원(SBA)가 주관하는 대규모 e스포츠 대회다. e스포츠 유망주 발굴을 위해 지난 2017년부터 개최해 왔으며, 작년부터 경쟁성을 강화한 스쿨림픽으로 진행하고 있다. ‘2023 서울컵x스쿨림픽’은 전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8월 서머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 파이널까지 총 2번에 걸쳐 진행된다. 회사 측은 “지난해에는 고등학교 대항전 형태로 진행했지만, 올해부터는 중학교까지 참가 폭을 늘려 e스포츠 저변 확대와 건전한 게임 문화 조성에 기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번 시즌 파이널 대회는 5인 팀전으로 진행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와 ‘발로란트’, 개인전으로 진행하는 ‘전략적 팀 전투’ 총 3개 종목으로 펼쳐진다. 게임에 관심있는 중고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신청해 참가할 수 있으며, 동일 학교 재학생들로 팀을 구성하면 된다.종목별로 오는 29일 리그 오브 레전드 경기가, 11월 4일과 5일에 발로란트와 TFT 경기 예선전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결승전은 오는 11월 11일 상암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오프라인으로 개최된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10.16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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